다시마는 바위에 붙어 포자로 번식하는 두께 2~3mm 정도의 두꺼운 잎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한대, 아한대 연안에만 서식하고, 주로 동해안 북부나 홋카이도, 토호쿠 연안, 캄차카 반도, 사할린 섬 등에서 많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한국 중남부 해역에서는 원래 자연적으로 서식하지 않았으나 동해안을 비롯해 남해안까지 대량 양식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완도를 중심으로 한 전남지역이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기장군, 완도군, 고흥군 다시마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다시마는 중국 진시황 때 혈액을 맑게 해 준다 하여 '불로초'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바다의 채소라고 할 수 있는 다시마는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해조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 덕분에 '다시마환'이나 '다시마 가루'등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다시마에는 곶감과 비슷하게 흰 가루가 표면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흰가루는 나쁜 성분이 아니고 일종의 천연조미료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시마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하여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마에 함유된 '알긴산'성분은 포도당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것을 늦추어 주고 당질의 흡수를 도와주므로 혈당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엽산' 성분은 태아의 세포분열과 생성에 관여하여 신경관 결손을 막아주는데 효과가 있기에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시마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요오드'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다시마는 갑상선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발병률이 높은 임산부나 출산을 겪은 여성에게 더욱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역과 더불어 산모는 물론이고 모든 여성에게 갑상선 호르몬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시마에 함유된 요오드, 칼슘, 단백질, 철분 성분이 모발의 성장과 건강, 영양공급, 튼튼한 모근, 윤기있는 모발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마에 함유된 '후코이단'성분은 종양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자궁근종 성장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자궁암 예방, 혈액응고 방지, 항종양 작용, 위궤양 치료, 혈압상승 억제, 소화기 질환등에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마는 '식이섬유와 알긴산'성분이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시마를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시길 권합니다. 알긴산은 몸속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2백 배까지 팽창하여 장운동을 보다 더 원활하게 합니다. 이 성분은 발암 물질을 흡착해 장막을 자극하지 않고 변의 배설을 도와주므로 대장암과 직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마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데 다시마로 육수를 낼 땐 물을 불에 올리기 전 찬물일 때 넣고 불린 후 끓어오르면 건져내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 이상 끓이면 다시마에서 맛있는 성분 외에 텁텁하고 씁쓸한 성분까지 우러나옵니다. 어느 정도 이상 오래 끓이면 끈끈한 성분도 녹아 나오기 시작해 국물도 탁해진다고 합니다. 근데 일부 가정집에선 계속 끓이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엔 보통 각종 야채나 조미료를 많이 넣어서 씁쓸한 맛을 잡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끓이지 않고 밤새 찬물에 넣어 두어 국물을 내기도 하는데, 진하지 않은 대신 맛이 은은하고 깔끔한 국물이 됩니다. 불 조절을 해서 끓지 않게 은은한 불로 계속 육수를 우려내도 됩니다. 끓는 순간부터 떫은맛이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끓지만 않으면 됩니다. 어떤 요리사는 다시마와 마른 표고버섯을 같이 찬물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끓여 쓰는 만능육수로 쓰기도 합니다. 끓이고 난 후 남은 다시마는 버리기 아까우면 무침을 해 먹는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겉껍질을 벗겨내고 하얀 속대만 남긴 백다시마라는 일본식 가공법도 있습니다. 주로 초절임으로 밥반찬으로 먹거나, 회 혹은 초밥에 같이 얹어먹는데 쓰입니다. 주변이 온통 바다인 한국과 일본, 사할린에서는 미역, 김만큼이나 많이 먹는 해조류로 값싸고 구하기도 쉽습니다. 한국에는 특히 멸치와 함께 잔치국수 등을 비롯한 여러 음식의 국물을 내는 용도로 자주 쓰이며, 특유의 감칠맛 때문에 말려서 국물 육수 용도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날것으로 먹거나, 다시마를 튀겨서 설탕을 묻혀 먹는 튀각 등 종류가 다양한 편으로 조미료를 친 다음 압착하고 반건조해서 젤리처럼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다시마에 대한 부작용을 알아보면, 평소에 수족냉증이 있거나 몸이 찬 사람은 성질이 차가운 다시마를 섭취하는데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설사가 잦은 분들은 조금만 섭취하길 권합니다. 갑상샘 질환의 예방에 효과적이라 하지만 갑상샘질환을 앎고 계시는 분들은 과다 섭취할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이 다시마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위글을 참고하여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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