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 주에서 골프장 라운딩
한국골프에 비하면 미국골프는 골프의 입문이 확실히 쉬운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골프는 팀으로 예약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골프는 1인 예약도 가능하고, 별도의 예약 없이 클럽하우스에서 waiting list에 이름을 올리고 운이 좋으면 바로 라운딩 할 수 있지만, 보통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골프는 골프 복장에 규제가 심하지만 미국은 남자 같은 경우는 카라 있는 티셔츠를 입길 권합니다. 하지만, 보통 골프 복장은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고가의 골프복을 착용하는것을 종종 볼수 있지만 미국은 골프복장을 반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자유롭게 혼자 골프를 즐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한국골프에 비하면 그린피가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골프는 주말에 카트비를 포함하여 한화로 약 6~8만 원이면 가능합니다. 본인의 푸시카트를 가지고 걷게 되면 별도의 카트비는 포함되지 않으므로 약 1만5천원에서 2만 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물론 주중에는 이 가격보다 더 저렴합니다. 한국골프의 경우에는 그린피도 비싸고, 캐디비와 카트비까지 별도로 부담하니 골프 라운드에 들어가는 비용이 미국의 2~3배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집에서 30분 이내에 골프장이 즐비하게 많으므로 가볍게 갔다 올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기본적인 골프의 매너와 예의는 한국과 비슷하게 미국도 엄수하지만 불필요한 격식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 입장할 때 재킷, 구두를 신어야 한다는 엄격한 규칙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골프는 보스톤백에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골프장에는 샤워시설이 없으므로 집에서 골프 복장을 하고 신발만 골프장에서 갈아 신고 가볍게 라운드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한국에서 골프 라운드 후에 동반자들과 어울려 사우나를 하며 피로를 푸는 즐거움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2인 1카트를 타고 잔디를 누비며 달리는 미국 골프는 골프장 잔디에 카트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홀마다 가끔식 카트패스구간이 있긴하지만 자유롭고 여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한국과 다르게 소박한 골프체크인 하는 골프하우스
미국골프장에서 풍경을 보면 하우스들과 어울린 호수와 강, 잔디 그리고 가끔씩 보이는 오리와 사슴을 볼때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한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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