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효능과 부작용

수박은 여름을 대표할 수 있는 과일의 대명사,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들기가 무겁고 자르기도 훨씬 힘든 과일 수박의 꽃말은 '큰마음'이라고 하는데 그 큰마음 내 마음에 들어오게도 힘들고 잘라내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과육의 대부분은 물로 되어있어 (90% 수분함량)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이러한 수박의 효능과 부작용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박에는 간에 도움을 주는 '아르기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여 협심증, 고혈압 증상을 치료할 때도 쓰인다고 합니다. 무산소 운동을 하기 전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운동의 효과를 높여 주기도 합니다.

 

수박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시트롤린'성분이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여 주는 이뇨작용을 하고, 혈관을 이완시켜주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신장질환이나 통풍으로 인한 부종이 있을 경우 나쁜 독소를 배출해 주기도 합니다. 미국 연구에 의하면 수박에 함유된 시트롤린 성분이 혈관을 이완시켜주는데 도움을 주어 비아그라를 섭취한 효과와 동일한 기능을 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시트롤린 성분은 수박의 빨간 과육 경계에 60%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성분이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라 마스크팩이나 수분크림에 첨가하는 원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수박은 수분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하여 월등하게 많고, 적은 칼로리로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갈증해소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단 수박 차에 설탕이나 사이다를 첨가하여 먹을 경우 다이어트에 실패할 가능성은 100%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박에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혈관건강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성분은 항암효능이 뛰어나 암 예방과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항암치료를 할 경우 의사가 권하는 식단에 포함되는 과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이코펜 성분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토마토보다 3~6배 정도로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수박에는 수분함량이 많고, 비타민C 함량이 많아 피부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야외활동 후 뜨거워진 피부를 수박껍질 흰 부분으로 팩을 하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여 열을 식혀주어 탄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습진이나 여드름, 여드름 흉터 완화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수박을 다 먹고 껍질을 벗겨서 차로 끓여 먹어도 좋은데, 수박껍질은 소염작용이 있기 때문에 위염, 구내염에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부종이 심할 때 수박껍질을 햇빛에 건조하여 약한 불로 끓여 수시로 복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수박에는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경, 근육세포의 흥분과 자극 전달을 조절하여 근육 수축과 이완을 조절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다하게 섭취할 수 있는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칼륨이 결핍될 경우 식욕감퇴, 근육경련, 변비,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박을 섭취시 유발되는 부작용은 수박은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신장질환이 있으신 분은 고 칼륨 혈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으신 분도 혈당 수취가 올라갈 수 있으니 적절한 양을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수박은 차가운 성질의 과일 이므로 몸이 차가운 분들은 설사, 복통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박의 부작용을 잘 숙지하였으면 합니다.

 

수박껍질 안쪽의 연두색 부분의 특유한 맛이 좋아 국이나 깍두기, 나물을 해먹기도 합니다.  또한, 이 부분을

팩으로 사용하면 야외활동 후 뜨거워진 피부를 식혀주고 피부에 수분함량과 탄력 보완에 도움을 줍니다.

 

위와 같이 수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참고가 되어 적절한 양의 수박을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였으면 합니다.